글로벌 VS. 국내 기업 매출대비 IT지출 비중

글로벌 VS. 국내 기업 매출대비 IT지출 비중

KRG

국내기업들의 평균 매출 대비 IT지출 비중은 1%로 전후로 조사된 반면, 글로벌 기업은 평균 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IT지출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입 및 외부 아웃소싱 비용(외주 인건비 포함)을 모두 포함한다.

KRG가 국내 기업 대상으로 업종별 매출대비 IT지출액을 조사한 결과 평균 0.7%에서 1.0%대로 조사됐다. 즉, 매출 1000원 가운데 10원 정도를 IT예산에 사용한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인터넷/미디어 업종 기업들의 매출대비 IT지출 비중이 높았는데, 평균 1.5%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업종도 평균 1.4%를 IT예산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권이나 인터넷, 미디어 업종에서 IT의 역할이 타 업종에 비해 미션크리티컬한 역할을 수행함을 의미한다. 반면 유통, 물류 업종은 평균 0.5%를 IT부문에 지출하고 있으며, 제조업종은 0.4%를 IT부문에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반면 글로벌 기업들은 평균 매출대비 4~5%를  IT에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기업과 큰 차이를 보였다.  IT매거진 'Computer Economics'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경우 보험이나 증권업종은 1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평균 4.4%에서 11.4%를 IT부문에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케어 업종은 평균 3.0%~5.9%를 IT부문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헬스케어 관련 업종의 IT투자가 최근 몇년새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이테크 업종도 평균 2.6%에서 4.7%를 IT부문에 할애하고 있다.

유통 및 물류 업종은 다소 낮은 1.2%~3.0%를 IT에 지출하고 있으며, 제조업종은 1.4%에서 3.2%를 IT에 지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국내 기업에 비해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IT투자가 양적인 측면에서 압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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