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말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함께 경제 규모는 팽창일로로 접어들었다. 이에따라 금융부문이 양적으로 성장하며서 여수신 업무량이나 점포수, 은행원들이 급속하게 증가됐다. 은행 신설도 잇따랐는데 이때 설립된 은행이 외환은행, 주택은행, 신탁은행(현 서울은행) 등이다. 이렇게 신규은행 등장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면서 은행들은 저마다 인건비 절감과 사무개선, 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컴퓨터 도입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1960년대말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함께 경제 규모는 팽창일로로 접어들었다. 이에따라 금융부문이 양적으로 성장하며서 여수신 업무량이나 점포수, 은행원들이 급속하게 증가됐다. 은행 신설도 잇따랐는데 이때 설립된 은행이 외환은행, 주택은행, 신탁은행(현 서울은행) 등이다. 이렇게 신규은행 등장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면서 은행들은 저마다 인건비 절감과 사무개선, 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컴퓨터 도입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1983년 '정보산업의 해' 이후 비로소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국내 IT산업은 상공부와 체신부, 과학기술처가 중심이 되어 소관업무를 맡아왔다.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는 과기처가, 하드웨어는 상공부, 이와 관련된 통신망은 체신부에서 관리하는 체제를 띠었다. 이에따라 그간 과기처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책, 관련 연구소 및 단체 지도육성, 정보산업에 대한 장기계획 수립에 수반한 정보산업육성 관계법안 수립, 행정전산망에 관련한
TDX 전자교환기는 우리나라 기술개발사에 빛나는 금자탑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TDX 전자교환기는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한껏 우뚝세웠다. 당시 전세계적으로는 60년대 초부터 지속돼온 통신기술과 컴퓨터 기술이 결합되는 전초단계로 디지털 기술이 통신기기, 특히 교환기기에 이용되기 시작한다. 70년대에 들어오면서는 디지털 교환기술을 이용한 전전자 교환기 개발로 컴퓨터와 통신의 완전결합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세계로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시비가 법정으로 비화돼 컴퓨터 업계를 비롯한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84년 8월 '일반업무와 회계실무'의 저자인 김명호가 스포트라이트 대리점인 연시스템시티 대표 이광희를 상대로 '컴퓨터 프로그램 무단복제 및 판매에 따른 손해액 1천만원을 보상하라'는 소송을 서울 민사 지방법원에 낸 것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무단복제에 대한 손해배상 청수 소송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