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중심의 컴퓨터 도입이 확산되고 있을 즈음 민간기업에서도 컴퓨터 도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전자계산기 도입에 따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대한중석과 삼성, 럭키, KAL(한진), 산업개발연구소, 석유공사, 도로공사, 현대건설, 동국제강, 연합철강 등이 70년대 이전에 이미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