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품 소비액 전세계 1위

@ 시장개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명품 사랑은 대단하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명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은 지난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을 정도다. 루이비통, 디올 등 글로벌 명품 기업들의 지난해 국내 실적은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취급하는 백화점들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국내에서 1조7,000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에 비해 15% 이상 증가한 수치. 영업이익도 4,200억원을 기록했다. 크리스찬 디올도 지난해 9,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1조원 가까이 접근했다. 사넬은 1조2,000억원, 에르메스는 5,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록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40만4,000원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 향후에도 지속적 성장 전망

명품 시장은 매년 고속성장 중이다.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전세계 명품 시장은 2022년 3,530억유로(500조5,500억원)에서 2030년에는 5,800억유로(822조4,4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명품 시장은  2020년 17조916억원에서 2022년 21조1,080억원에 달한 것으로 발표했다.

국내 명품 소비자는 20~30대로 한층 낮아지는 추세이고, 신생 명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다 중고 명품 거래 사이트도 활발하게 나타나 당분간 명품 시장은 지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