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7년 글로벌 건설시장, 2.4% 성장한 13조9천억달러

2037년 글로벌 건설시장, 2.4% 성장한 13조9천억달러

KRG

오는 2037년  글로벌 건설 시장이 13조9,000억달러(약 1경9,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건설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는데, 전반적으로 거시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건설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딜로이트는 그린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등이 건설산업을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년 건설분야 상위 100대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조9,39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향후 불투명한 전망때문에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14.9% 감소했다.

딜로이트는 장기적으로 건설경기는 호조세를 띨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더믹 이후 각국의 경제회복 정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중인데다,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탄소 중힙 실현을 위한 통신망 구축과 배터리 및 전기차 공장 증설 붐, 데이터 센터 구축 붐 등의 상승 요인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딜로이트는 기준금리 상승,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J중공업 등 7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함됐다. 국내 건설기업 매출액은 전년비 8.3%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은 최대 49%까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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