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클라우드 지출, 전년비 23.7% 증가한 6조4700억원 전망

올해 국내 클라우드 지출, 전년비 23.7% 증가한 6조4700억원 전망

KRG

가히 클라우드 전성시대다. 클라우드가 주요 기업들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DX를 추진하는 기업들마다 클라우드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한다는 인식이 저변에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AI가 기업 활용에 적극 활용되면서 클라우드 도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클라우드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타면서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네이버, KT클라우드 등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은 신규 서비스를 런칭한다든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등의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벤더들의 실적도 나날이 신기록을 갱신중이다. NHN은 올해 2분기 클라우드 실적이 전년보다 30%이상 증가했으며, 삼성SDS는 올해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이상 성장했으며, LGCNS도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지출 규모도 매년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지출이 2022년 5조1,600억원에서 올해는 23.7% 성장한 6조4,7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KRG조사에서도 2022년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지출은 3조6,300억원에서 올해 29.2% 증가한 4조6,9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라우드 지출은 IT지출 대비로 보면 2022년 전체 IT지출 대비 14%비중에서 올해는 17%로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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