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IT시장, 전년비 3.5% 성장한 4조7,000억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Canalysis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IT시장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4조7,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경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디지털 혁신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Canaysis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전체 시장에서 IT서비스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2.2%에 달할 것으로 에측되는 가운데, IT서비스 시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최적화와 생성형 AI 컨설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7.5% 성장한 1조5,0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통신 서비스 시장은 30.5% 비중을 나타내는 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0.9% 성장한 1조4,230억달러로 예측했다.

소프트웨어(사이버 보안시장 제외) 시장은 전년대비 5.5% 성장한 8,330억달러로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예측했다.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시장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4,170억달러로서 비중은 8.9%이다. 디바이스 및 프린팅 시장은 전년에 비해 2.8% 시장이 줄어든 3,2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AI서버 수요가 부진한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의 구세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버 보안 시장은 전년대비 11.1% 늘어난 790억달러가 예상되는데, 갈수록 보안위협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United Communication) 시장은 전년보다 2.6% 성장한 450억달러를, 부품 및 주변기기 시장은 7.1% 감소한 43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Canalysis 는 예측했다.

Canaysis는 내년도 IT시장은 전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에 대한 투자가 강력하게 늘어나면서 2024년 시장은 2023년보다 6.9% 성장해 5조달러에 진입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참고로 시장조사기관 Gartner는 2023년 세계 IT시장은 4.3% 성장한 4조7,12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2024년에는 반등세가 확산되면서 8.8% 성장한 5조1,26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조사기관들은 올해 IT시장은 반등의 모멘텀을 삼아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공통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