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장, 2026년까지 평균 10.2% 성장해 341억달러 전망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해 작물, 토양, 가축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키는 스마트팜 시장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은 특히 기후 변화 및 환경문제 등에 따른 글로벌 식량위기에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그동안 많은 국가들이 전략적으로 스마트팜 기술 투자에 전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기술 수준은 EU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대략 4년정도 뒤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팜은 그 수준에 따라 1세대(비닐하우스 자동개폐, 실시간 모니터링) 2세대 (자동제어, 클라우드 서비스, 농업용 SW), 3세대(복합 에너지 관리, 로봇 농작업)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적용대상에 따라 스마트 온실 시스템, 스마트 과수원, 스마트 작물관리, 스마트 축사 등이 있다. 이를 위한 기술로는 데이터 분석 및 SW, 수직농장, 작물용 조명, GPS/GIS, 재생에너지, 센서, 지능형 농기계 및 로보틱스 등이 스마트 팜 기술이 중추를 이룬다.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조사기관 마다 전망치가 다르지만 대체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BIS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팜 시장은 2021년 146억달러에서 2026년에는 341억달러로 연평균 10.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Markets&Markets는 2021년 시장규모가 148억달러에서 2025년까지 평균 9.8% 성장해 220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 역시 2017년 4조4,493억언에서 2022년에는 5조9,58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중이며, EU가 30% 시장을 점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