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성형 AI 도입분야 1위는 '마케팅&세일즈', 2위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전반에 본격적으로 녹아들어가면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사무 스킬의 레벨을 좌우할 정도가 됐습니다. 이제 내부 업무는 물론이고 공장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존과는 다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에서 AI를 도입한 비율이 2024년에 72%로 증가했으며, 특히 생성형 AI를 도입한 비율도 2023년 33%에서 2024년에만 65%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 생성형 AI 도입 현황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어떤 형태로 도입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네요.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사용된 부문은 34%가 ‘마케팅 및 세일즈’. 23%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라고 합니다.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에서 응답자의 16%는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15%는 맞춤형 마케팅을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텍스트 기반 커뮤니케이션과 초개인화 기능이 업무에 톡톡히 쓰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 관심사나 선호도, 행동에 맞춰 개인화된 메시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이점이죠. 브랜드 광고, 헤드라인, 슬로건, 소셜 미디어 게시물, 제품 설명의 초안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성형 AI가 헤드 타이틀을 만들어 주는 건 광고업계나 미디어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랍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10%가 디자인 개발을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과학 문헌 및 연구 검토, 초기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의 가속화를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군요.
생성형 AI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접목해 새로운 프로토타입과 제품 디자인 과정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브레인스토밍,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사고 및 아이디어에 구상에 도움을 주며,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제품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엔지니어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여러 IT 아키텍처 설계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잠재적인 구성을 반복적으로 검토해 시스템 설계 과정을 빠르게 단축함으로써 제품의 상용화 시기를 조기에 단축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합니다.
실제 개발 과정에 있어서도 생성형 AI에 단순한 작업을 위임함으로써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사업 창출
이처럼 기업내 생성형 AI 도입과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업들마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는데도 집중하고 있답니다. 가령 KT는 생성형 AI 신사업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S그룹은 계열사 DX담당 인력을 모아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고충을 해결하는 대회를 열기도 했답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사내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생성형 AI 활용 사례나 분야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굿 레퍼런스는 타 기업으로 확대돼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