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금융자산 2경8,862조
한국 금융시장의 총금융자산(개인, 기업, 정부, 국외 등)이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2경8,86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금융자산은 2010년 1경678조원으로 처음 1경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 12년간 평균 6.9%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총금융자산 중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총자산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2022년 3분기 기준 6,229조원에 달해 전체 금융자산 중 2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총금융자산을 명목 국민총소득(GNI)로 나눈 금융연관비율도 꾸준히 상승해 1975년 2.6%, 2000년 5.6%, 2010년 8.1%에서 2022년 기준 11.0%로 늘었다. 금융연관비율은 금융시장의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한나라의 실물자산에 대한 금융자산 비율로 경제성장과 금융구조의 관계를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국민경제가 일정 수준 이상 커지면 금융시장 발달로 금융연관비율도 비례해 증가한다. 즉, 금융연관비율은 금융산업이 국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