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키즈산업, 2025년에 58조원 시장 전망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0.78명과 비교해 0.06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생아수는 23만명대로 추락했다. 1960년~70년대 전후 100만명에 달하던 신생아는 50년만에 1/4로 줄어든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키즈산업은 매년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산업 시장은 2002년 8조원에서 2023년 50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국내 키즈산업이 2025년에는 58조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즈 시장은 크게 아동복이나 유아용품 등 전통적인 시장과 아동용 VOD서비스 등 콘텐츠 시장, 원격 모니터링 등 SW시장, 돌봄이나 양육 서비스 등 서비스 시장 등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출산율이 줄어드는 가운데, 키즈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배경에는 '적게 낳아 최선을 다해 양육하자'는 부모들의 심리가 한몫하고 있다. 때문에 양육비는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키즈시장의 호황세를 주도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노인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도 크게 확대돼 당분간 키즈산업은 호황세를 구가할 전망이다.
수면장애 70만대 시대, 슬립테크 시장 '주목'...2033년 141조원 전망
-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는 2022년 기준으로 76만5,000여명으로 2018년대비 36% 증가
- 이에 따라 수면장애를 치유하는 슬립테크(Sleep Tech)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
- 슬립테크 시장은 크게 침대나 메트리스 같은 전통적인 수면관련 침구류 영역, 신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영역,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로 치료하는 디지털 영역 등 3가지로 구분
- 국내 슬립테크 시장은 2011년 4,800억원에서 2022년 3조원 규모로 성장 중이며, 비전게인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경우 2022년 21조원에서 2033년까지 매년 22% 성장해 141조원 전망